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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물로 씻으면 건강에 안 좋은 식재료 5 (+세척법)

건강상식

by 메디컬리포트 2020. 12.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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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물로 씻으면 
건강에 안 좋은 식재료 5 (+세척법)

 

달걀

달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물에 씻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사람이 많지만, 피해야 할 행동이다. 물로 씻으면 달걀 껍데기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큐티클이 손상되면 세균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되고, 달걀의 수분이 날아가 변질 위험이 커진다. 달걀 보관 시에는 청결한 상태의 마른행주로 오염 부위만 간단히 닦아낸 후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얼려서 먹으면 영양 상태가 배가 되기 때문에 보통 냉동 상태의 블루베리를 구매해서 해동해서 먹는다. 이때, 냉동 상태의 블루베리를 씻어 먹어야 할 지 고민한다면, 냉동 상태의 블루베리는 절대 씻으면 안된다.

블루베리를 씻고 먹으면, 블루베리의 대표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같이 씻겨 나간다.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방지와 함께 눈 건강을 지켜주는 성분이다. 그런데, 냉동 블루베리를 씻으면, 안토시아닌은 물론 다른 영양소까지 씻어내는 격으로 물에 씻지 말고 먹어야 한다.

 

 

육류

육류를 물에 씻는 과정에서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지는데, 고기를 씻은 물이 채소나 과일 등 생으로 섭취하는 재료에 튀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생닭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닭을 씻는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이 다른 음식 재료에 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해썹(HAC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육류 포장 제품은 물로 씻지 않고 가열 조리해 먹어도 괜찮다. 닭요리는 7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캠필로박터균이 사멸한다.

 

 

버섯

버섯을 물에 헹구면 몸에 좋은 성분이 손실되기 쉽다. 특히 표고버섯은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과 기둥 부위에 풍부한 GABA 성분이 줄어든다. 이 ABA 성분은 심신 안정에 효과 뿐 아니라 철분, 아연 등 미네랄이 손실되기도 한다. 또, 영양뿐만이 아니라 맛도 떨어진다. 버섯은 물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물에 헹구거나 담가 놓으면 탄력이 줄어들고, 식감이 떨어진다. 

버섯은 물로 씻지 않아도 가열 조리해 섭취하면 괜찮지만, 포장재 겉면에 ‘세척 후 섭취하라’는 권장 사항이 있으면 이에 따르는 게 안전하다. 세척하지 않고 버섯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물에 적셨다가 짠 행주를 이용해 이물질이 묻은 부위만 살살 닦아 털어낸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씻을 때 브로콜리의 초록 이파리로 알고 있는 부분은 씻을 수 있다. 하지만, 브로콜리의 촘촘한 꽃봉오리는 보통 흐르는 물로 씻으면, 안에 있는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꽃봉오리의 표면에는 얇은 기름막이 있는데 물을 흘려보내면서 오염 물질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브로콜리 꽃봉오리 속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씻으려면 
브로콜리가 잠길만한 그릇에 물을 받은 후, 브로콜리의 꽃봉오리가 바닥으로 향하게 해서 10~20분 정도 담궈두면 된다. 이는 브로콜리 꽃봉오리가 열리면서 각종 이물질들이 배출된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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